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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의 선택
  • 정아현
  • 2014-09-23
  • 조회수 719
 
 
어느 신사가 길을 가던 중, 갑자기 배가 아파
근처 건물의 화장실에서 급히 볼일을 보게 되었다.

그런데 볼일을 다 보고 난 후
화장실 안을 살펴보니 휴지가 없었다.

신사는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
때마침 옆칸에서 인기척이 났다.
 
신사 : 저! 실례합니다. 옆에서 볼일 보시는 분….

옆칸남자 : 왜요…?

신사 : 휴지 남는 거 있으면 좀 주실래요. 제가 휴지가 없어서….

옆칸남자 : 죄송합니다. 저도 휴지가 한장 밖에 없는데요.

신사 : 그럼 신문이라도….

옆칸남자 : 신문도 없어요. 죄송합니다.

신사 : 그럼 종이 같이 생긴 것 아무거나 있으면 좀 주세요….

옆칸남자 : 저도 급하게 와서 아무 것도 없네요.

그러자 신사는 결심한 듯 칸막이 밑으로 무언가를
옆칸손님에게로 내밀며 한마디 했다.
 
 
신사 : 아저씨, 그러면 이 만원짜리를
천원짜리로 좀 바꿔주실래요?